한국 성결교회는 1907년, 김상준과 정빈 목사가 서울에서 동양선교회 복음전도관을 세우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미국의 홀리네스 계통 선교 단체인 동양선교회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1921년에는 킬보른(E. A. Kilbourne) 선교사의 내한을 계기로 교단 조직을 강화하고, 조선예수교 동양선교회 성결교회라는 명칭으로 공식 교단을 형성하였습니다. 이후 일제강점기와 광복 후 재건 과정을 겪으며 1960년대 초, 성결교회는 두 개의 주요 교단으로 나뉘었습니다. 현재 한국 성결교회의 두 교단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입니다.
교리
성결교회의 교리는 교회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성결"과 "성화"를 중심으로 합니다. 신학적으로 성결교회는 웨슬리안 알미니안 전통에 서 있으며, 중생(거듭남) 이후 성결을 통해 신자는 죄의 속성으로부터 깨끗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교리적으로 성결교회는 개신교 정통 교리를 따르며, 성경을 신앙과 생활의 최고 권위로 삼고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한 구속을 강조합니다. 이 교회는 사중복음(중생, 성결, 신유, 재림)을 중심으로 신앙을 고백하며, 중생은 예수님을 믿어 거듭나는 구원을 의미하고, 성결은 성령의 능력으로 죄에서 깨끗하게 됨을 강조합니다. 또한 신유와 재림을 믿으며, 하나님께서 병든 몸과 마음을 고치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립니다.
조직 구조
한국 성결교회는 장로교와 유사한 총회 제도를 갖추고 있으며, 감리교회적 요소도 가지고 있습니다. 각 교회는 담임목사와 평신도 지도자인 장로, 권사, 집사가 함께 교회를 운영합니다. 교단 내에서는 지방회(또는 지방교역자회)를 구성하고, 전국적으로 모든 목회자와 평신도 대표들이 총회에 참여합니다. 총회는 교단 헌법과 규칙을 제정하고 교단을 대표하는 임원들을 선출합니다. 두 교단은 각각 독립적인 신학교와 선교 기관을 운영하며, 교류와 협력을 위해 연합기관인 한국성결교회연합회를 통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성결교회 내부 문제
한국 성결교회의 역사를 보면, 교리상으로는 성결과 거룩함을 강조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습니다. 주로 목회자의 성범죄, 재정 비리, 권력형 은폐, 목회직 세습,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등이 주요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1. 목회자 성범죄
성결교회 내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는 목회자의 성범죄입니다. 예를 들어, 만민중앙성결교회의 이재록 목사는 수년간 여신도들에게 성폭행을 저지르고, 이를 "하나님의 역사"라고 주장하며 신도들을 착취했습니다.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고, 교단 내에서 해당 목회자가 출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범죄를 방치했던 교단의 책임 논란이 있었습니다.
2. 재정 비리
교회의 재정 비리 문제도 성결교회의 중요한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 일부 목회자들이 교회 헌금을 유용하거나 횡령하는 사례가 반복되었습니다. 이재록 목사는 교회 헌금 110억 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고,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일부 교회에서는 담임목사가 교회 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재정 비리에 대한 교단의 미온적 대응도 문제를 악화시켰습니다.
3. 권력형 은폐와 책임 회피
교회 내부에서 성범죄나 재정 비리가 발생했을 때, 지도부는 문제를 공개적으로 처리하기보다는 은폐하거나 축소하려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교회의 재정담당 장로가 횡령을 했다는 사실이 제기되었지만, 교회 내부에서는 이 문제를 축소하고 문제를 제기한 교인들을 출교시키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4. 목회직 세습
성결교회 내에서도 목회직 세습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예를 들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의 남군산교회와 부천 삼광교회는 담임목사가 자신의 아들에게 목회 직위를 물려주었고, 이에 반발하는 교인들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세습은 교회의 공공성을 훼손하고, 교회를 사유화하는 행위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5.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목회자의 성범죄나 교회 비리를 폭로한 피해자들은 종종 2차 가해를 당했습니다. 교회에서 문제를 제기한 교인들이 오히려 출교되거나 사회적으로 매도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이는 교단 내부의 잘못된 문화와 지도부의 책임 회피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 사례들입니다.
결론: 성결교회는 사이비 종교로 분류되어야 한다
한국 성결교회는 100년이 넘는 역사와 교리적인 전통을 자랑하지만, 내부적으로 발생한 각종 부정과 비리는 교단의 정체성과 거룩함을 심각하게 훼손해왔습니다. 성범죄, 재정 비리, 권력형 은폐, 세습,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등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교단 문화와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성결교단의 지도부는 거룩함과 정의보다는 권력 유지와 자기 보신을 우선시했으며, 그 결과 교회는 범죄와 비리가 끊이지 않는 구조로 변질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고려했을 때, 성결교회는 더 이상 건전한 종교 기관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교단 내부에서 교리와 도덕성을 회복하지 않는 한, 성결교회는 사이비 종교로 분류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통해 성결교회의 문제를 직시하고, 사회적인 경각심을 일으킬 필요가 있으며, 교단 내부에서 혁신과 자기 반성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