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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기독교 방송의 본질을 되찾을 때

땀뚱이 2025. 1. 11. 18:06

CBS 노컷뉴스 정정보도 건수.(자료=서울포스트뉴스)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

 

 

기독교 방송국 CBS는 한국 사회에서 신앙과 도덕적 가치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야 할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논란은 CBS의 본질적 가치를 심각하게 의심케 합니다. 공정성을 잃은 방송, 특정 이념에 치우친 보도, 그리고 인권 문제에 대한 무감각함은 CBS가 추구해야 할 방향과는 거리가 멉니다.

공정성과 신뢰를 저버린 사례들
CBS는 시사 프로그램에서부터 심각한 편향성과 갈등 조장 행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컨대, *'김현정의 뉴스쇼'*는 사회적 갈등을 과도하게 부각한다는 지적을 받았고, *'박재홍의 한판승부'*는 균형성을 잃은 방송으로 법정 제재를 받았습니다. 또한, 동성애 혐오 발언 논란으로 비판받은 사례는 CBS의 인권 감수성이 얼마나 부족한지 드러냈습니다.

타 방송사와의 비교에서 드러난 한계
JTBC와 같은 종합편성채널은 전문성과 객관성을 유지하며 사회적 논란을 최소화하려 노력합니다. KBS와 같은 공영방송은 공정성을 위한 엄격한 기준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CBS는 특정 종교적 가치나 정치적 입장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사회적 신뢰를 저버리고 있습니다.

CBS의 구조적 문제와 해결 방안
CBS의 문제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구조적 결함에서 비롯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변화가 필요합니다:

  1. 독립적 윤리위원회 설립: 편향적 보도를 방지하고 공정성을 점검하는 독립 기구를 도입해야 합니다.
  2. 다양한 시각 수용: 특정 종교나 정치적 입장이 아닌, 다양한 관점을 반영한 방송을 제작해야 합니다.
  3. 인권 중심의 방송 실천: 사회적 약자를 배제하지 않고, 인권을 존중하는 방송 철학을 강화해야 합니다.
  4. 내부 쇄신과 투명성 확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투명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기독교 방송으로서의 사명을 회복해야
CBS는 단순한 방송사가 아니라, 기독교 정신을 사회에 전달하는 중요한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은 그 본질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CBS가 진정한 신뢰를 회복하려면, 지금까지의 문제를 철저히 반성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합니다. 공정성, 윤리성,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되찾는 일이야말로 CBS가 다시금 기독교 방송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유일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