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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인구조사 가톨릭 신자 감소와 다양성 변화

땀뚱이 2024. 3. 21. 18:36

헝가리 부다페스트 성당

 

헝가리 중앙 통계청(KSH)이 최근 발표한 2022년 헝가리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톨릭 신자의 수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 조사는 헝가리의 다양한 인구 특성을 포함하여 종교 선호도에 대한 정보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톨릭을 신앙으로 선택한 사람들의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으며, 이는 이전 연도와 비교했을 때 뚜렷한 감소를 보입니다. 2001년에는 약 500만 명의 헝가리인이 자신을 가톨릭 신자로 식별했지만, 2011년에는 이 수치가 370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조사에서는 헝가리 내 가톨릭 인구가 290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헝가리 가톨릭 주교회는 종교에 관한 질문에 응답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자신을 기독교인으로 식별했다는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헝가리에서 종교적 소속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인구조사 결과는 또한 로마 인구를 포함한 여러 소수민족 인구의 변화를 보여주는데, 로마 인구는 2011년에 비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헝가리의 인구 구성이 다양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편, 외국어 사용은 헝가리에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데, 특히 20대의 경우 약 50%가 영어에 능통하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전체 인구의 약 4분의 1이 영어나 독일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헝가리어 외에 다른 언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인구조사 결과는 헝가리의 사회적 변화와 문화적 변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종교적 풍토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