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녹스빌 교구, 성학대 소송 후 더 비밀스러운 성학대 검토 위원회 운영

땀뚱이 2024. 2. 2. 19:51

호주의 펠 추기경. 현재 바티칸에서 재정 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다. 호주 아동 성 학대 조사위원회가 진상 규명을 위해 연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했다.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영상으로 증언했다. 그는 주교 시절 담당 교구에서 일어난 사제의 성범죄를 은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출처 : NEWS M(http://www.newsm.com)

녹스빌 가톨릭 교구, 성학대 소송 후 불투명한 조치로 비판 받아

녹스빌 가톨릭 교구와 교구장 리처드 스티카가 성학대 소송에 휘말린 후, 교회 지도자들은 교회의 성학대 검토 위원회 회의를 더 비밀스럽게 운영하고 있다. 녹스 뉴스가 알아낸 내용에 따르면, 교회는 이전보다 훨씬 더 비밀스러운 절차로 피해자들의 주장을 조사하고 있다.

 

성학대 검토 위원회, 비밀스런 운영으로 논란

이 소송은 교회가 성학대 주장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피고발자를 불신하려 했다는 주장에서 비롯되었다. 이후에도 다른 피해자가 세비어 카운티에서 소송을 제기하는 등 유사한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교구는 변경된 규정이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함이라 주장하지만, 성학대 피해자 지지자들은 오히려 학대자를 보호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변경된 규정 내용

2013년 이후의 녹스빌 교구 규정은 2023년에 변경되었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내용이 조정되었다.

  • 녹음된 회의 오디오의 보관: 모든 회의 오디오가 녹음되고, 이 녹음본은 인사 관리자에 의해 보관된다.
  • 위원회 멤버들의 제한된 기능: "위원회의 다른 멤버들"은 메모를 할 수 없으며, 회의에서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 이는 프라이버시와 기밀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소개되었다.
  • 비밀스러운 논의: 위원회 멤버들과 관련 없는 사람들과 주제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공유되지 않을 것이다.
  • 비밀유지 의무: 모든 위원회 멤버들은 프라이버시 비밀유지 문서에 서명해야하며, 위원회 활동에 대해 법적으로 말할 수 없게 된다.

새로운 규정은 또한 교구의 인사 관리자를 위원회의 멤버로 지정하고, "취약한 사람들"과 아이들을 학대로부터 더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비밀스러운 변경에 대한 우려와 비판

이러한 변경은 학대자와 그들을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하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학대 생존자 네트워크의 전 집행 이사인 데이비드 클로헤시는 "이는 교구장이 위원회를 완전히 통제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며 비판적인 의견을 밝혔다.

교구 대변인은 변경 사항이 매년 검토의 결과로 이뤄진 것이라 주장했지만, 비판자들은 이로 인해 피해자와 피고발자 양쪽에 도움이 되는 프라이버시가 늘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